혁신의 15가지 기본 원리

 

사실 그 누구도 혁신을 한마디로 이야기할 수 없다. 또한 혁신에는 정해진 법칙도 없다. 하지만 오랜 경험을 토대로 '혁신의 기본 원리'를 정리해보자면 다음과 같다.

 

 

1. 시도하라. 반복해서 되풀이하라
하다보면 이루어진다. 혁신의 기수 역할을 한 노벨상 수상자들이 있다. 이들의 비밀은 더 많은 실험을 하는 것이고 특별한 형태의 시도를 되풀이하는 데 있었다.

 

 

2. 실패를 축하하라
실패를 합리화하지 마라. 그 대신 실패에서 배우고 실패를 통해 성공 포인트를 찾아내라. 시도하기가 왕이라면 이로 발생하는 실패는 왕세자라고 생각하라.

 

 

3. 무조건 분산시켜라
이는 큰 수의 법칙에 대한 것이다. 업무를 분산시킨다는 것은 독립적인 프로젝트, 독립적인 시도를 많이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각각 다른 6개의 팀은 팀장의 유형이 다르고, 업무 방식도 다르기 때문에 그중에 한두 개 팀은 큰 성과를 올릴 수 있다.

 

 

4. '평행 우주'를 만들어라
기존 조직은 변화를 거부한다. 따라서 기존 조직에 시간 낭비하지 말고 새로운 세상, 즉 '평행 우주'를 창조해서 변화를 선도할 필요가 있다. 새로운 사람, 새로운 장소, 새로운 태도로 무장된 새로운 조직, 즉 스컹크 워크스와 같은 특별한 조직을 만들어서 동등한 권한을 부여하라.

 

 

5. 연구하라
큰 회사든 작은 회사든 상관없이 혁신은 연구 속에서 태어나게 된다. 혁신을 도와줄 외부의 '지성 네트워크'를 만들어라.

 

 

6. 원칙을 내걸어라
P&G의 래플리 회장은 '최소한 업무 시간의 절반은 외부 기술로 신제품을 개발하는 데 집중하라'는 원칙을 제시했다. 그 유명한 연결 개발(C&D) 전략이다. P&G의 내부 기술과 외부 기술을 접목해서 혁신적인 제품을 만들어내겠다는 구상이었다. 이로써 P&G는 신제품 개발 아이디어의 무려 30%를 회사 밖에서 찾아내는 성과를 거두었다. 고객과 협력업체, 직원 모두에게 조직이 무엇을 원하는지, 어떤 소리를 듣고 싶어 하는지 알려주도록 하라.

 

 

7. 다양성을 추구하라
다양성은 어떤 상황에서도 중요한 말이다. 다양성이 높을수록 성공 가능성도 높아진다.

 

 

8. 외부인과 공동으로 발명하라
완전히 새로운 것을 발견할 수 있는 개척자적 고객과 함께 할 수 있어야 한다. 그들은 저비용으로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공할 수 있다. 이른바 다수의 대중으로부터 아이디어를 찾는 '크라우드소싱'이 혁신에 큰 도움을 준다.

 

 

9. 전략적으로 들어라
다양한 소스를 통해 아이디어를 청취할 때 어떤 것을 채택할 것인가의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

 

 

10. 혁신 리더를 채용하고 키워주라
그러면 혁신 리더는 더 많은 혁신의 바람을 몰고 올 것이다. 입사 후보자의 과거 혁신 기록을 보아야 하며, 혁신 기록이 없다면 그 후보자를 발탁해서는 안 된다.

 

 

11. 여러 영역을 경험하게 하라
혁신의 95% 가량은 서로 다른 분야의 지식이 접목되었을 때 일어나게 된다. 따라서 업무 영역을 초월한 엑셀런스가 발휘될 수 있도록 임직원의 역량을 키워야 한다.

 

 

12. 복잡한 시스템을 깨라
시스템은 필수적이다. 그러나 갈수록 복잡해지고 커지게 된다. 하지만 그 안에서 조직원이 자유를 찾을 수 있도록 끊임없이 전쟁이 일어나도록 해야 한다.

 

 

13. 모두 R&D 요원이 되라
R&D는 연구부서만 할 일이 아니다. 모든 부서에 똑같이 예산을 주고 새로운 연구에 힘을 쏟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14. 자신을 즐겨라
혁신은 게임의 법칙을 깨는 데서 시작한다. 게임의 법칙을 깨는 것은 나를 지배하고 있는 현재의 법칙을 깨는 것이다. 과거의 성공에 빠져서 그 방식을 고수하는 조직과 개인은 위험하다. 자기를 낮추고 즐겨라.

 

 

15. 최고가 되려고 하라
물리학에서 말하는 엔트로피 법칙에 따르면 자연 상태에서 물질은 항상 무질서가 증가한다. 예를 들어, 화장실을 청소하지 않고 그대로 두면 계속 지저분해진다는 원리다. 혁신도 마찬가지다. 혁신의 노력을 기울이지 않으면 혁신은 사라지게 된다. 따라서 조금 긴 여행이 될 수도 있겠지만, 매일 할 수 있는 혁신을 생각하고 고민하다보면 진정한 혁신의 단계에 오를 수 있다.

* 이 글은 '더난출판'에서 펴낸 톰 피터스(Tom Peters)의 《리틀 빅 씽》의 내용을 재정리했습니다.

 

 

 

글쓴이 : 곽숙철

LG그룹에서 30여 년 근무하면서 LG그룹 혁신학교장, LG전자 창조혁신학교장 등을 역임했다. 퇴직 후 2007년부터 CnE 혁신연구소 대표로 재직하고 있으며, 경영 혁신 전반에 걸친 연구와 강의, 집필 활동을 하고 있다. 저서로는 [펌핑 크리에이티브], [경영 2.0 이야기에서 답을 찾다], [Hello! 멘토], [그레이트 피플]이 있다

원글 : http://ksc12545.blog.me/221011319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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