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이 실패하는 이유는?

이미지출처 : https://www.cbinsights.com/blog/startup-failure-post-mortem/

 

 스타트업 생존율은 그다지 높지 않다. 우리나라도 3년 뒤 창업기업이 살아남을 확률이 10%도 채 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그리고 그 10% 중에서도 소수만이 투자유치에 성공해서 지속적인 경영이 가능한 것도 사실이다. 창조경제 아래 시작된 스타트업 창업열풍이 3년째 지속되고 있지만 뚜렷한 성공사례를 찾기가 어렵다.

 

실패하는 90%의 스타트업 원인은 무엇일까?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국내에서 실패사례을 조사한 적은 없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나라 스타트업 창업 환경의 기준이 되는 실리콘밸리의 사례를 통해 실패원인을 분석할 필요가 있다.

 

 미국의 유명한 Market reasearch Firm인 CBInsight에서 최근 실패한 135개의 스타트업 기업을 분석했다. 그리고 135개 기업 각각의 경영자에게 왜 실패했는지에 대한 이유를 들을 수 있었다.

 

 

 이 조사에서 실패 원인을 크게 20가지로 나누었다. 가장 많은 응답을 한 실패원인을 수요가 없는 시장이 42%를 차지하였고, 운전자금 부족이 29%로 그 뒤를 이었다. 그 외에도 좋지 못한 팀, 집중력 감소, 열정 감소, 나쁜 위치 등 다양한 스타트업 실패 원인을 꼽았다.

 

 수요가 없는 시장이 1위인 것은 전형적인 기술창업 실패에서 나오는 원인이다. 개발자 또는 기술자가 생각하는 제품의 기술 수준과 고객이 받아 들이는 제품의 기술 수준의 갭(Gap) 차이가 생겨 수요가 없는 경우도 발생한다. 얼리어답터에서 일반 소비자로 확산하는 과정에서 죽음의 협곡(Dead valley)을 넘지 못하는 상황에서 스타트업은 실패하게 된다. 그만큼 개발 초기 시장조사가 중요하다는 것을 의미하고 고객과의 인터뷰를 통해 Pivot이 유동적으로 되어야 함을 시사한다.

 

 위 조사결과에서 중요한 점은 대부분의 스타트업은 한가지 원인이 아닌 다양한 원인을 중복적으로 가지고 있는 것이다. 또한 위의 20가지 원인을 조합해보면 감성적, 지적인 원인으로 나눌 수 있고 이는 7가지 큰 카테고리로 정리할 수 있다.

 

 

 1. 오만(80%)

 성공한 경영자는 항상 자신감이 넘친다. 그것은 좋은 것이다. 그리고 대부분의 사업자는 자신감없이 사업을 시작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너무 과한 자신감은 경쟁업체가 진입을 해도, 시장이 새롭게 바뀌어도 신경을 쓰지 않는 오만으로 바뀌게 된다. 이는 기업 경영에 있어 치명적인 실패원인이 될 수 있다.

  • No Market Need : 42%

  • Product Mis-Timed : 13%

  • Need or Lack of Business Model : 17%

  • Not Using Network/Advisors : 8%

 

경영자는 비판을 받아들이고 시장을 냉철하게 판단하며 과한 자신감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

 

 

2. 근시안적 사고(55%)

 실패한 스타트업은 시장 분석을 무시한다. 불확실성에 대한 대비 없이 바로 눈앞의 상황에서만 판단을 하게 된다. ‘falling go plan is planning to fail’(계획을 실패하는 것은 실패하는 계획을 하는 것이다)라는 말처럼 근시안적 사고는 실패의 원인이 된다.

  • Running Out of Cash : 29%

  • Pricing/Cost Issue : 18%

  • No Financing/Investor Interest : 8%

 

* 불확실적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기업의 자원(자금, 물적, 인적)을 유지하라.

 

 

 3. 마케팅의 무지(47%)

 대부분의 경영자들은 자신의 제품이 최고이며 시장에 내 놓으면 날개 돋친 듯이 팔릴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마케팅과 판매전략은 그리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기술적으로 우수한 제품을 만들어도 부진한 메케팅 전략이나 잘못된 판매 전략으로 인해 실패한 사례가 역사적으로 너무 많다. 마케팅의 무지는 스타트업의 실패원인이 된다.

  • Getting Outcompeted : 19%

  • Poor Marketing : 14%

  • Ignoring Customers : 14%

 

* 스타트업 초기에 개발자도 중요하지만 마케팅과 판매전략을 담당할 직원 또한 신경을 써야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4. 이기주의(36%)

 스타트업은 재능있고, 경험이 풍부하고 에너지가 넘치는 직원이 필요하다. 사업을 하는 것에 자기 중심적 사고 있는 직원이나 집단 이기주의가 발생하면 제대로 된 기업이 운영되기가 힘들다. 이기주의적 사고는 스타트업의 실패 원인이 된다.

  • Not the Right Team : 23%

  • Disharmony on Team/investors : 13%

 

* 고유의 팀 문화를 만들고, 사업 초기에 조직관련 규정을 명시화 해두는 것이 필요하다.

 

 

5. 꼼꼼하지 못한 일처리(34%)

 스타트업의 경우 여건상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리고 스타트업은 초기제품에서 생존이 결정된다. 납기를 질질 끌거나 꼼꼼하지 못한 일처리는 잘못된 판단을 하게 되고 결국 제품의 완성도가 떨어진다.

꼼꼼하지 못한 일처리는 스타트업의 실패 원인이 된다.

  • Poor Product : 17%

  • Bad Location : 9%

  • Legal Challenges : 8%

 

* 경영자가 기획을 하고 큰 그림을 그리면, 그 기획을 실현시킬수 있는 꼼꼼한 파트너 또는 팀원을 구성해야 한다.

 

 

6. 생활의 불균형(30%)

 일반 직장에서처럼 정해져 있는 퇴근시간이 스타트업에는 존재하지 않는다. 하루에 12시간이상 근무하는 것은 물론이고, 주말까지 일에 매진하는 경우도 허다하다. 이런 경우 가족, 애인, 친구와 자주 만날 수도 없고 생활의 불균형이 생기는 것이다.

 

 이러한 생활의 불균형은 불면증을 유발할 수 있고 경영자의 감정에 영향을 미치고 의욕을 떨어뜨린다. 이는 스타트업의 실패 원인이 된다.

  • Loss of Focus : 13%

  • Lack of Passion : 9%

  • Burning Out : 8%

 

* 바쁜 일정이라도 운동이나 취미생활을 어느 정도 가짐으로써 정신적, 감성적인 여유를 갖는 것도 중요하다.

 

 

7. 비유연성(17%)

 스타트업은 특히, 경영자의 유연한 사고는 필수이다. 고객에 따라 제품의 기능이 달라질 수 있고 마케팅 전략 또한 변화가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고객의 피드백과 시장의 변화를 무시하고 유연하지 못한 사고로 스타트업을 운영하다 보면 이는 곧 실패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

  • Pivot gone bad : 10%

  • Failure ot Pivot : 7%

 

* 스타트업을 경영하다보면 초기에 세웠던 목표들과 충돌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한다. 피할 수 없는 충돌에 저항하기 보다는 유연하게 대처하는 사고가 필요하다.

 

 

참고사이트 : https://www.cbinsights.com/blog/startup-failure-reasons-top/

                     http://www.inc.com(the 7 real reasons startups fail)

 

 

 

글쓴이 : 경영지도사 고명환

스타트업 성공은 보장 못해도 생존을 보장합니다. (주)인사이트컨설팅 대표이사 고명환

원글 : http://lunch-alone.com/220514093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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